산업안전보건교육은 필수입니다! (제조업 종사 근로자 편)
2022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자료가 2023년 1월 19일 고용노동부
보도 자료로 배포되었는데요, 최근 정리한 건설업에 대한 내용에 이어 오늘은 두번째로 사고가 많이 발생한 업종인 제조업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고유형부터 시작하여 그렇다면 올해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까지 정리해볼테니 꼭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는 611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총 644명이었습니다.
이중 건설업은 341명(328건)으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뒤를 제조업 171명(163건), 기타 업종 132명(120건) 이어서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산업안전보건교육이란?>
산업안전보건교육
: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에게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기적으로 제공해야하는 필수 의무교육이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의 전 근로자가 교육 대상으로 사업주는 교육 대상에서 제외됩니다다.
단, 5인 이상 사업장이더라도 제외되는 업종이 일부 있으니 확인 후 교육 진행을 해야합니다.
정기적으로 시행해야하는 교육으로 연 4회 분기별 시행해야하는 교육으로 교육 시간은 3~6시간
실시가 필요합니다. * 사무직 및 판매직 3시간 / 그외 6시간 (분기별)
건설업이 공사금액 규모별로 나뉘었다면 제조업의 경우에는 근로자 인원에 따라
50인 미만, 50인 이상 기업으로 나뉘어졌습니다.
[50인 미만] 기업에서는 82명으로 48.0%에 달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50인 이상] 기업에서는 89명으로 52.0% 절반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조업 기업 규모별 사망사고 발생 현황
(단위: 건, 명, %)
| 구분 | 계 | 5인 미만 | 5~49인 | 50~99인 | 100~299인 | 300~999인 | 1,000인 이상 |
| 사망사고 건수(건) |
163 | 15 | 67 | 16 | 25 | 16 | 24 |
| 사망자수 (명) |
171 | 15 | 67 | 17 | 25 | 19 | 28 |
인원이 적은 규모의 사업장에서는 절대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또한 근로자 인원이 너무 많은 사업장이라고 해서 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나지도 않는
의외의 현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일 의외였던 것은 5~49인 미만의 기업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보다 오히려 중소기업 규모의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발생이 가장 많다는 점에서 또 한 번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 의무와
사전 예방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재해유형별 사망사고 발생 현황인데요,
가장 많은 사고는 끼임 사고 였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기계를 다루는 일이 많으실텐데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결코 적은 수가 아니었습니다. 작업 전 주의사항 또는 기계 장비를 만지기 전 그리고 작동 시 안전 점검 등...
근무하는 모든 시간을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며 업무를 해야만 합니다.
제조업 재해유형별 사망사고 발생 현황
(단위: 건, 명, %)
| 구분 | 계 | 끼임 | 떨어짐 | 화재, 폭발, 파열 | 물체에 맞음 | 깔림, 뒤집힘 | 기타 |
| 사망사고 건수(건) |
163 | 49 | 28 | 17 | 20 | 19 | 30 |
| 사망자수 (명) |
171 | 49 | 29 | 22 | 20 | 19 | 32 |
끼임 사고 다음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한 요인은 떨어짐 사고입니다.
건설업과 동일하지는 않으나 제조업에서도 선박 제조 또는 차량 부품 제조 등등
여러 세부 업종으로 나뉘다보니 높은 위치에서 작업을 하게 되는 근로자의 안전이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안전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할 정도입니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644명의 조사대상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억 이상 규모에서 25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결과는 경영책임자 및 사업주에게 처벌을 더욱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의 확보 의무가 아직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형식적으로 서명만 하고, 후원사 설명 또는 영업성 교육만 잠깐 듣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내 사업장의, 그리고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강조해야하는 것이 바로 산업안전보건교육입니다.
근로자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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